보성교육지원청, 관내 학교로 찾아가는 ‘토닥토닥 문화나눔 콘서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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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교육지원청, 관내 학교로 찾아가는 ‘토닥토닥 문화나눔 콘서트’ 운영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2.07.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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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가 커지는 날! 찾아가는 토닥토닥 문화나눔 콘서트
▲보성교육지원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토닥토닥 문화나눔 콘서트’를 운영했다.(사진제공=보성교육지원청)
▲보성교육지원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토닥토닥 문화나눔 콘서트’를 운영했다.(사진제공=보성교육지원청)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초 10교, 중 4교, 고 3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토닥토닥 문화나눔 콘서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닥토닥 문화나눔 콘서트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작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세 가지 유형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학교의 신청을 받아 공연단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의 문화나눔 콘서트로 진행됐다.

클래식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예술 단체인 채동선오케스트라의 ‘재미 한 스푼, 상식 한 스푼’ 과 풍선껌 단체의 ‘샌드아트와 함께하는 그림책 콘서트’ 가 펼쳐졌다. 국악 프로그램은 ‘브이스타의 전통국악 크로스 오버쇼’ 와 ‘청춘예술단 낭창낭창의 퓨전 국악’ 이 선을 보였으며, 대중음악 프로그램으로는 ‘DJ와 비보이의 Show time’과 ‘지역 인디밴드 태평한 미아의 어쿠어스틱 밴드 공연’이 실시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2022. 보성교육지원청 역점사업인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의 일환으로 작은학교 이음망으로 연결된 짝꿍학교가 서로 연계하여 함께 신청하고, 함께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작은학교가 커지는 날’로 운영댔다. 이처럼 그동안 학교 규모가 작아 추진하기 어려웠던 문화행사를 짝꿍학교가 함께 협력하여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문화·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학교 현장의 반응이 무척이나 뜨거웠다.

청춘예술단 낭창낭창의 국악 공연을 관람한 김모 학생은 “평소에 3보향 교육을 받으면서 국악에 대한 관심이 생겼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퓨전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다”며 “또래 친구가 적은데 가까운 학교의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보니 마치 큰 공연장에 온 것처럼 설레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성교육지원청 전희 교육장은 “농어촌 지역의 작은학교 학생들은 문화·예술적 측면에서 다양한 경험의 기회가 부족하다”며 “작은학교 간 연계를 통해 작은학교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여 작은학교 교육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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