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천초등학교 사랑의 김장 담그기 실시

지역 독거 노인 및 17개 마을 회관에 사랑의 김장 김치 전달

 

옴천초등학교(교장 임금순) 전교생 18명은 지난 21일 학부모, 교사와 함께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를 지역 독거 노인 및 17개 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도교육청에서 지원한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학부모, 학생 및 교직원들이 김장김치 담그기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

임금순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담근 김장 김치를 직접 지역 독거 노인들과 마을 회관에 전달함으로써 본교 교육목표인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행사였다.

 

옴천면 17개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하면서 우리 지역 구석구석을 다 구경할 수 있었다. 이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본교 교사들에게도 우리 지역을 공부하고 학생들이 사는 곳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 주최인 엄영숙 학부모회장은 “학부모, 학생, 교사가 김장으로 하나가 되었다. 김장 김치를 만들면서 학생들도 재미있어하고 김장김치를 나눠 줄때는 학생들도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도 큰 도움을 준 것 같다 ”고 말했다.

옴천면 오곡마을 오병집 이장은 “지금까지 옴천초등학교처럼 구성원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김장김치 나누기를 하는 학교는 본적이 없었다. 학생들을 훌륭하게 교육하려는 교사들과 이러한 학교의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학부모들이 있기에 옴천초등학교 학생들은 훌륭하게 성장할 것이며 학교는 계속 발전할 것이다”고 이번 행사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의 말을 보냈다.

이 행사를 통해 참여한 학생, 학부모, 교사는 학교의 교육목표인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며 봉사정신을 함양하였고, 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볼 줄 아는 온정의 정신을 기를 수 있었다./양 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