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교육원 힐링캠프 성황리에 마쳐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남학생교육원(원장 임태준)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학부모와 학생을 함께 아우르는 가족사랑 힐링캠프(이하 가족캠프)를 개설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오늘날 사회적 문제의 해결책을 가족에 두고 가족에서부터 해결하자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면서 첫단추를 끼웠다.
이번 가족캠프(7. 31∼8. 1, 8. 7∼ 8)는 방학을 맞이하여 도내 각 교육지원청별로 1~3가족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5∼6학년생 24가족과 중학교 1∼2학년생 21가족, 총 200여 명으로 이루어졌다. 캠프 대상자의 수준을 고려하여 초등학생, 중학생의 가족을 나누어 2기로 운영하였으며 힐링캠프를 통해 가족 간의 소통 문화를 형성하고 다양한 체험마당을 가족 단위로 운영하여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과 배려심을 고취하였다. 또한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하여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였다.
그동안 학생 단위의 활동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교육활동 대상자를 넓혀 새롭게 접근한 가족캠프에서는 ‘소통 · 배려 · 화합’을 목적으로 친교와 힐링을 주된 테마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였다. 한마음 가족 운동회, 부모와 자녀가 가족 내에서의 역할을 바꿔보는 상황극, 가족 단위의 공동작업으로 만들어 본 한지공예와 가족화합을 테마로 하는 제과제빵에서의 케익 만들기, 가족들이 서로 의논하여 지켜야 할 가족규칙 만들기, 가족과 가족끼리 한마당이 된 어화둥둥 캠프화이어 등이 진행되었다.
눈여겨 볼 것은 모든 과정활동을 이론 강의 없이, 가족단위을 한 팀으로 활동을 하게 한 점과 부모 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가족 전체가 협동하여 전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이다. 연할극에서도 아버지는 아들의 역할을, 딸은 엄마의 역할을 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게 하였고 한지공예나 제과제빵에서도 역할을 분담하여 공동 작업으로 실시하여 가족사랑 힐링캠프 슬로우건인 ‘양보하기, 협동하기, 기다리기’를 체험 속에서 실현하고자 하였다.
우리 교육원의 임태준 원장을 비롯하여 모든 교육요원들은 앞으로 이러한 가족 단위의 과정활동을 확대 운영하여 가족 간의 소통과 배려, 화합을 도모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체계적인 과정 운영을 실시하고 그에 대한 반응 모니터링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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