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도곡초, 원예체험교육 학생들에게 큰 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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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도곡초, 원예체험교육 학생들에게 큰 반향
  • 양재삼
  • 승인 2013.11.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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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농기센터 지원…율마, 황금사철 직접 화분에 담아 옮겨 심어 집에서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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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도곡초등학교는(교장 한길승)가 실시한 『농심함양을 위한 초등학생 농심체험교육』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지난 20일 교내 도곡관에서 열린 이날 체험교실에서는 양광님 원예치료사의 설명과 안내로 3가지의 식물(율마, 황금사철, 남천)을 한 화분에 담아 옮겨 심는 과정을 체험했다.
 
 
양광님 원예치료사는“3가지 식물과 친구를 맺는 시간이 즐거웠으면 좋겠다”며 식물에 이름을 지어줄 것과 식물들을 쓰다듬으면서 아침인사도 하고 대화도 많이 나눴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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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호응도 높았다.
 
5학년 강민수 학생은 “깔망을 물구멍위에 올리고 인공 흙을 모종삽으로 퍼서 화분에 절반정도 담았어요. 그리고 율마, 황금사철, 남천을 넣어 다시 인공 흙을 채운 뒤 오색자갈로 덮어주는 일이 재밌다”면서 “저는 3가지 식물이 담겨진 화분을 ‘꿈도깨비’로 이름 지었어요. 왜냐하면 ‘꿈의 도약을 위해 깨우쳐 비상하라’는 말이 교문 입구쪽에 붙어져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도깨비 방망이로 우리들의 꿈을 뚝딱 이루어 줬으면 하는 소망을 담았어요”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3학년 송수민 학생은 “많은 화분과 식물을 준비해주신 원예사선생님들이 고맙다”면서 “일주일에 2번씩 꼭 물을 주어서 집에서도 잘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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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정원 인성부장은 “직접 심고 가꾸어가는 원예체험을 통해 생명존중의식, 자연에 대한 사랑, 정서함양과 원만한 인격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원예체험이 이루어지도록 화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약 체결을 기대하면서 꿈꾸는 농장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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