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산지 유통 조직화․규모화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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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산지 유통 조직화․규모화 잰걸음
  • 양재삼
  • 승인 2013.11.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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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8일 지역 농협장․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대상 워크숍
 
 
전라남도는 산지 유통 종합계획 수립․운영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 산지 유통 조직 및 시설의 통합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마케팅 전략 향상을 위해 28일 전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농협장, 영농법인 대표 등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안만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산지유통팀장을 강사로 초빙해 정부의 산지 유통 정책 추진 방향, 산지 유통 종합계획 수립 과정 및 실태 평가 방안 강의에 이어 해남군 유통담당이 산지 유통 종합계획 수립 사례 발표 등 산지 유통조직의 조직화,규모화 방안을 논의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지자체의 산지 유통조직 간 산지 유통시설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마케팅 창구 일원화를 위해 산지 유통 종합계획을 2010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산지 유통 종합계획 수립을 신청한 시군을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평가단의 서면 및 공개발표 평가를 거쳐 사업 대상 시군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5년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등 정부 지원 농산물 유통시설 신청 자격 등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산지조직간 합병․계열화를 통한 조직화․규모화 유인으로 시장교섭력을 높이고 산지유통시설의 확충으로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그동안 전국 48개 시군이 선정됐고 이 중 전남에선 10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은 전국 352개소 중 전남이 25%인 90개소에 국비 492억원 지원됐다.
 
앞으로 산지 유통 종합계획 선정 시군은 품목별․계열별 조직화․규모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일괄적인 시스템 기반을 구축하고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APC) 건립사업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또 미수립 시군은 설명회, 간담회, 협의회 등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조기에 계획을 수립해 내년도 평가에 신청할 방침이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시장교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지 조직 및 시설의 통합 운영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산지 유통조직을 조직화․규모화․전문화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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