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남도 전통술에‘진도홍주 3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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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남도 전통술에‘진도홍주 38도’
  • 양재삼
  • 승인 2014.08.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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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쌀․지초 원료로 20년 숙성 기간 거친 전통 명주

[뉴스 깜]양 재삼 기자 = 전라남도는 9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대대로영농조합법인(대표 김애란)의 ‘진도홍주 38도’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진도홍주는 100% 친환경 쌀과 보리를 원료로 증류해 만든 곡주에 한약재인 지초를 사용하는 등 인공 색소를 전혀 가미하지 않고 유일하게 붉은 빛깔을 내는 천년의 전통술이다.

 특히 이달의 전통술로 선정된 ‘진도홍주 38도’는 고품질 햅쌀과 지초를 원료로 20년을 숙성시킨 명주다. 세계적인 소믈리에(포도주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사람)는 장미꽃 수술향이 나는 술이라고 극찬했던 제품이다. 또한 맛과 빛깔 고급스런 디자인 등 선물용이나 명절 차례상 제수용으로도 딱 맞는 술이다.

대대로영농조합법인(대표 김애란)은 1993년 ㈜진도홍주를 설립했고, 1998년 현재 이름으로 재 설립돼 20년 가까이 대한민국의 자랑인 진도홍주를 빚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2008년부터 6년간 중국, 일본 등 해외사장을 개척해 그동안 총 60만 달러 가량을 수출했다. 올해는 진도홍주 ‘아라리’를 중국 광저우에 7만 달러 어치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붉은색을 좋아하는 중국 소비 성향에 적합해 매년 2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진도홍주 38도는’의 소비자 판매 가격은 375㎖ 1병 기준 2만 원으로 전화(061-542-3399) 또는 인터넷(www.e-hongju.co.kr) 주문을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다.

김태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좋은 재료와 위생적인 시설에서 장인정신으로 빚어진 우리의 전통술을 마셔볼 것을 권한다”며 “앞으로 철저한 품질 관리와 합리적인 가격 유도로 전통술 소비층을 넓혀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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