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학산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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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학산도서관’ 개관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3.01.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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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서부권 도서관 개관으로 문화향유 확대 기대
▲영암군은 지난 26일 학산도서관의 개관식을 가졌다.(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은 지난 26일 학산도서관의 개관식을 가졌다.(사진제공=영암군)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26일 내·외빈,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마당에서 학산도서관의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암군은 문화기반시설 확충과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학산도서관을 건립하여 서부권(서호·학산·미암) 거점 공공도서관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장년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복합문화 소통공간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학산도서관은 연면적 829.65㎡ 규모로 건축되어 1층은 어린이 자료실, 독서토론방, 북카페로, 2층은 일반자료실, 보존서고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9,400여 권의 장서와 오디오북 161종 등 다양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1층 어린이 자료실은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시설로 이용자들의 편의에 맞게 책 열람이 가능하도록 세 공간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독서토론방은 분기별 특강 및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목적실로 사용될 계획이며, 북카페는 지역 주민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오디오북 및 정기간행물 등이 비치되어 지식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층 일반자료실은 도서 열람 및 학습 공간으로 사용되며, 이용자용 PC 및 프린터도 비치되어 있어 자료 검색 및 출력, 복사가 가능한 시설을 갖췄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개관으로 서부권(서호·학산·미암) 군민들이 쉽고 편하게 도서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콘텐츠 확보를 통해 학산도서관이 독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및 평생학습 교육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책을 매개로 한 주민 커뮤니티를 이끄는 열린 도서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을 지켜본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은 “그동안 도서관 이용을 위해서는 인근 지역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근처에 도서관이 생겨 자주 이용할 것 같다”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학산도서관의 개관으로 그간 상대적으로 도서관 이용의 기회가 적었던 서부권 주민들의 갈증 해소와 주민소통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통한 책 읽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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