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구청 1층 민원실 앞에서 염도 측정의 날을 운영한다.
서구는 외식이 늘어나는 등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만성질환이 증가하는 추세로 저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 염도 측정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들은 집에서 먹는 찌개나 국 등을 종이컵 반 컵 분량에 담아 가져오면 염도 측정과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나트륨 줄이는 방법, 짜지 않게 요리 및 음식섭취 방법 등 전문영양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와 우울증 선별검사, 알콜의존도검사 등도 함께 실시하는 등 현장에서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평소 집에서 만든 음식들을 얼마나 짜게 먹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다”며 “저염식 식단이 몸에도 좋은만큼 이날 행사에 참여하셔서 꼭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염도 측정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00여명의 주민이 상담을 받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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