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퇴직공무원 등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에서 각종 행사, 복지시설 등을 찾아가 재능기부 공연을 하고 있는 소리나누미 봉사단의 활동 현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4년에 처음 결성된 봉사단은 순천시청에서 근무하다가 정년퇴직한 공무원들을 비롯해 노래, 기타, 하모니카,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단원 10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214회에 걸쳐 자원봉사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9일에는 순천시 왕조1동 왕지실버타운 어르신들을 찾아가 솔무용단, 트롯트, 민요,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신명 나는 하루를 선사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들의 얼굴엔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고 박수와 어깨춤으로 호응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송기수 단장은 “좋아하는 음악을 하며, 자원봉사도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등을 배경으로 한 색소폰 연주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하여 지역의 대표 관광지 홍보도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여건이 허락되는 한 홍보와 공연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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