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검진 전체 대상 확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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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검진 전체 대상 확대 실시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3.03.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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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통한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에도 나서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사진제공=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사진제공=광주광역시교육청)

[뉴스깜]김필수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학교 급식종사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전체 급식종사자 대상으로 폐암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장우삼 부교육감 주재로 사용자·근로자 대표 위원으로 구성된 제13차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재해 예방 및 근로자 안전보건 유지·증진을 위한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실시(안)’을 결정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경력 5년 이상 급식종사자 1,326명 대상 폐암 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대상을 전체 급식종사자로 확대해 약 950여 명의 미검진자를 대상으로 추가 검진을 실시할 방침이다. 폐암검진이 모두 완료되는 대로, 즉시 급식종사자 건강관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조리 시 발생하는 조리흄 발생을 최소화하고 작업환경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학교 급식실 내 후드 성능평가를 완료했다. 가스식 조리기구를 전기식으로 교체 진행 중이며, 5년 내 전체 학교 환기설비 교체 계획 또한 수립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관내 240개교에 전기오븐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더해 올해까지 74개교에 전기인덕션 교체 등 급식기구를 점진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에도 나선다. 올해 먼저 60개교, 115억 원 예산을 확보하고, 300억 원을 추가 확보해 5년 내 공‧사립 전체 학교 환기설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앞으로 조리종사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개인별 건강상태의 추적관리 및 조리 공간의 작업환경개선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근로자 측 의견도 적극 반영해 노·사가 함께 하는 안전보건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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