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지산초, 벽화 그리기로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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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지산초, 벽화 그리기로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 양재삼
  • 승인 2014.09.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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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진도군 지산초등학교(교장 최병만)는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를 위해 벽화를 제작하였다.
벽화 연구회(교장 최병만 외 11명)는 지난 5월부터 벽화 제작을 위해 벽화제작의 다양한 기법에 대해 배우고 벽화마을을 탐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벽화 시안부터 채색까지 모든 작업을 직접 진행하였다.
 
벽화 연구회 회원들은 아이들이 하교한 후 저녁 시간을 이용하여 밋밋하고 지저분했던 벽에 나무와 새, 구름, 어린이 그림 등을 그려 넣었다. 이는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어울리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라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담은 것이다.
 
회원들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완성해 가면서 나만의 나무를 만든 동시에 학교를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 나갔다.
밋밋했던 벽이 알록달록 그림으로 채워지면서 참여했던 회원들은 물론 학생들 모두의 입가에 미소를 띠게 해 주었다.
 
온 몸에 페인트를 묻혀 가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즐겁게 참여한 신규교사 김성규 선생님은 “며칠 동안, 오랜 시간 계속되는 벽화 작업으로 힘들었지만 내 손길 손길이 직접 닿으며 완성한 벽화를 아이들이 보고 좋아할 모습을 상상하면 정말 뿌듯하다.” 며 말을 전했다.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연구회 회원들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응원했던 교장 최병만은 “다음 벽화 제작은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애교심을 향상시키고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의 장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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