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개발, ‘다현녹두’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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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개발, ‘다현녹두’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
  • 양재삼
  • 승인 2013.11.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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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에서 개발한 녹두 품종의 우수성 전국적으로 인정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밭작물연구실에서 육성한 다현녹두가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 선정되어 12월 6일 aT센터에서 수상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립종자원 주관으로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05년에 제정돼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다현녹두는 2007년에 육성된 품종으로 꼬투리가 한꺼번에 익는 성질이 강해 일시수확이 가능하고 수량이 많아 짧은 기간에 전국적으로 보급된 품종이다.
다현녹두는 7월 하순에 파종하면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에 범용콤바인으로 일시에 수확이 가능한 품종으로 3~4번 손으로 일일이 수확하여 탈곡해야하는 과거의 품종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대면적 기계화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전남농기원에서는 2009년부터 남서부권의 밭 면적이 넓은 지역을 중심으로 다현녹두 콤바인 수확 현장적용을 꾸준하게 추진하여 2012년도 전국 녹두 면적이 2,290ha로 최근 5년 동안 54% 증가하였고 전남지역은 1,589ha로 71% 증가하였다.
 
2013년도 현재 전국적으로 다현녹두가 80% 이상 점유하고 콤바인 수확기술은 45% 이상 적용되는 것으로 전남농기원은 추정하고 있다.
 
특히 다현녹두의 시장가치를 전문기관에서 분석한 결과, 경제적가치 581억 원, 기술적가치 163억 원, 생산유발액 1,239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413억 원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전남농기원 관계자에 따르면 ‘다현녹두 콤바인 수확기술을 영농현장에 적용하면 수확과 탈곡 노력이 99.7% 절감되어 농가당 10ha 이상 재배가 가능하여 생산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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