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2023 전국 새우란(蘭) 축제’ 5천여 명 다녀가
상태바
신안군, ‘2023 전국 새우란(蘭) 축제’ 5천여 명 다녀가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3.04.25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외전시관 내부, 1천분 이상의 세계 새우란 품종 전시(사진제공=신안군)
▲야외전시관 내부, 1천분 이상의 세계 새우란 품종 전시(사진제공=신안군)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전국 최초로 자생란인 ‘새우란(蘭)’을 주제로 한 ‘2023 전국 새우란 축제’를 5천여 명이 다녀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에서 ‘대한민국 새우란 그 발자취를 따라서 신안으로’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1천분 이상의 세계 새우란 품종 야외 전시를 비롯해 풍란, 석곡, 지네발란 등 희귀식물 특별전, 주말에 펼쳐지는 무료 공연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새우란 네일아트 무료 체험 등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축제장의 새우란 야외 전시 공간은 새우란 자생지를 나타내고자 친환경소재인 대나무를 활용해 신안의 산과 바다를 표현했고, 내부 경관은 새우란이 자생하는 섬의 파도와 자생지의 운무(雲霧)를 표현해 새우란 자생지 식생환경을 연출하여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전국 새우란 대전도 개최해 전국의 명품 새우란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새우란축제추진위원회 표영득 위원장은 “새우알 축제로 알고 오신 분들이 아직도 많은데 그렇게 알고 오신 분들도‘새우란의 향기와 자태에 흠뻑 빠져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겠다’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이번 축제로 새우란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매년 봄이면 신안의 섬들은 꽃으로 물드는데 4월의 끝자락엔 언제나 청초한 아름다움을 내 뿜는 새우란을 만나 볼 수 있다”라면서 “새우란을 활용한 관광산업 개발과 새우란을 배양할 수 있는 농가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 국민이 어디에서나 만나 볼 수 있도록 새우란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