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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깜]최창식 기자 = 담양군이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을 전남도립대학교 내 부지로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에 따르면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 담양 유치 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위원회에서 지난 17일 준비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직능별 대표 21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전라남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담양에 유치돼야 하며 도유지인 전남도립대학교 부지로 이전할 경우 부지매입비 절감과 교통편의 등의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도립대학교 주변에 죽녹원과 관방제림 등이 위치해 있어 힐링공간 역할도 톡톡히 할뿐만 아니라 대학교와 교육원, 담양군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달 중에 50명 내외로 추진위원단을 확정해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더불어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면담을 통해 ‘전남공무원교육원 담양이전 요청 건의문’을 전달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 유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담양군은 전남공무원교육원이 유치되면, 전국적으로 담양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매년 2만3000여명의 교육생이 교육원을 방문하므로 지역의 관광산업과 숙박, 음식업, 부동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담양이 가지고 있는 장점 등을 분석해 전라남도와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에 전달할 예정이며, 군민들에게도 적극 알려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