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흥 간척지 쌀, 서귀포농협 납품 상차 행사’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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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 간척지 쌀, 서귀포농협 납품 상차 행사’가져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3.07.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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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과 제주간 전략적인 상호 상생협력 프로젝트 성과
▲고흥군은 12일 ‘고흥 간척지 쌀, 서귀포농협 납품 상차 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고흥군)
▲고흥군은 12일 ‘고흥 간척지 쌀, 서귀포농협 납품 상차 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고흥군)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2일 흥양농협(조합장 조성문)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고흥 간척지 쌀, 서귀포농협 납품 상차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상차 행사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조성문 흥양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농업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여 고흥 간척지 쌀이 제주도 바닷길에 오른 것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고흥-제주 상생 교류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체결한 ‘고흥 흥양농협-제주 서귀포농협 간 업무협약’ 이후 이뤄진 지역 공동 발전 협력체계 구축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올해 서귀포농협, ㈜제주로지스틱스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제주도 바닷길에 오른 고흥 쌀은 약 80t이며 이후 지속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쌀이 재배되지 않은 제주도에 품질 좋고 맛있는 고흥 쌀 판로를 마련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제주도민 모두가 고흥 쌀을 찾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흥군에서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고흥 쌀 판로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으니 농업인들은 밥맛 좋은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성문 흥양농협 조합장은“우리 흥양농협의 쌀은 까다로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친환경 전용 도정시설에서 첨단 기술로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제주도 현지 시장에서도 밥맛이 좋은 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상차식에 참여한 한 농민은 “흥양농협에서 벼 육묘부터 수확까지 품질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고흥군에서 판로까지 개척해 주니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 “제주도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유통채널 확대와 공동마케팅 사업을 추진하여 양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 쌀 시장 다각화를 통해 온라인, 고속도로 휴게소 공략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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