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예찰점검반으로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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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예찰점검반으로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 총력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3.07.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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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의 장비·도구 소독, 예방 약제 살포, 자가 예찰·신고 등 당부
 ▲영암군이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제공=영암군)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현장 예찰점검반을 편성해 국가검역 병해충으로 지정하고 있는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배, 사과나무 등 장미과 식물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조직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5% 이상의 나무가 화상병에 감염된 과수원은 나무를 묻고 2년간 동일 과수를 재배할 수 없어서 사전 예방이 가장 좋은 대비책이다.

영암군 예찰점검반은 배·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병해충 감염 여부를 정밀하게 살피고 있다. 이상징후가 보이는 과수에는 간이 진단키트를 사용해 바로 병을 진단한다.

아울러 작업 도구 소독, 영농일지 작성 등도 확인해 농가의 사전방제 조치 이행 여부도 점검 중이다.

농가의 화상병 사전방제 준수사항은 ▲농작업 인력·장비·도구 등 소독 ▲사전예방 약제 살포 ▲자가 예찰 및 사전신고 등이 있고, 이런 사항을 포함한 농작업 내용을 영농일지에 기록·관리해야 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전파 속도가 빠르고 현재까지 치료약제가 없다”며 “병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화상병 사전방제 준수사항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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