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서명운동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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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서명운동 ‘초과 달성’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3.08.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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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7000여 명 서명 동참… 목표량 157% 기록
▲김한종 장성군수(사진제공=장성군)
▲김한종 장성군수(사진제공=장성군)

[뉴스깜]김필수 기자=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촉구 100만 주민 서명운동’에 동참한 장성군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에서 5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추진한 이번 서명운동은 방사능방재법에 따라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30km까지 확대된 2014년 이후, 관련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 원전 인근 23개 지방자치단체에 원자력안전교부세를 신설하는 것이 목표다.

장성군민들은 서명운동 한 달 만에 목표인 1만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열띤 참여율을 보였다. 김한종 장성군수도 5월 에스엔에스(SNS) 챌린지에 동참해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이상익 함평군수, 정용래 대전유성구청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며 서명운동 대국민 홍보에 힘을 보탰다. 장성군의 ‘최종 성적’은 서명인원 1만 7234명으로, 목표보다 약 157%를 초과 달성했다.

전국에서 134만 명의 서명을 받는 데 성공한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은 국회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서명지를 전달하고 ▲불합리한 원전지원정책 개선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할 방침이다. 또 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23개 지자체와 연대를 강화해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원자력안전교부세가 꼭 신설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협력하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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