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치매 조기 검진으로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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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치매 조기 검진으로 예방하세요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3.08.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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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치매 방문 검진 서비스 제공 모습(사진제공=곡성군)
▲곡성군 치매 방문 검진 서비스 제공 모습(사진제공=곡성군)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곡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전남형 치매 돌봄 종합대책(2023년~2025년)‘에 맞춰 급속한 고령화 및 치매 환자 증가로 인한 지자체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 하기 위해 치매 조기 검진 및 고위험군 집중 관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전남은 전국에서 노인인구 비율(25.2%) 및 치매 유병률(9.10%)이 가장 높고, 그중에서도 곡성군 치매 유병률이 11.37%로 전남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실정을 반영하여 군에서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치매 조기 검진을 집중실시 하고 있다.

곡성군에 따르면 치매 조기 검진은 신분증 지참 후 가까운 보건지소·진료소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여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의 경우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출장 검사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마을회관을 순회하는 등 찾아가는 검진도 추진 중인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곡성군의 2023년 치매 조기 검진 추진율(7월말기준)은 79%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곡성군에서는 경도 인지 장애, 75세 이상 고령 노인, 독거노인 등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 교육 및 상담 등 집중 검사 관리도 실시 하고 있다.

치매 고위험군에게는 1년 주기 정기 치매 검진 대상자임을 유선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전문의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 가구의 경우 가정에 방문하여 치매 진단 검진 원격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고령화 비율이 높은 만큼 어느 지역보다도 치매위험군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역 실정에 맞는 서비스 제공으로 노령층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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