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남초,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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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초,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실시
  • 양재삼
  • 승인 2014.10.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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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반남초등학교(교장 조영수)는 9월 23(필리핀), 24(일본), 30일(방글라데시)‘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유네스코와 연계하여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문화교실 교사로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각 나라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국제이해교육을 하고자 하는 데 있다.
 
일본과 필리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담임선생님들께서는 이구동성으로 ‘어머니 나라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다문화 교육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 폭넓게 알아보고자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전했다.
 
일본 다문화 가정 학부모(쯔다가즈미)는 “한국에 시집와 잊어버렸던 일본 문화를 딸을 통해 다시 듣게 되어 감동스러웠고 엄마가 딸에게 가르쳐 주어야 할 일본문화를 오히려 딸이 학교에서 배우고 와 엄마에게 알려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희 학생(4학년)은 “작년에 엄마 나라인 필리핀 외갓집에 다녀왔는데 필리핀에서 오신 선생님과 함께 필리핀 문화에 대해 공부해 보니 아는 것도 있었지만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아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수연 학생(6학년)은 “평소 방글라데시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는데 원어민의 친절한 국가 소개로 ccap 수업이 매우 즐거웠으며, 그 나라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느낌을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세계화 시대에 학생들이 세계화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해하고, 어울리고 함께 지구촌 가족처럼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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