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전남쌀 품질 고급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리 도 재배여건에 알맞은 순도 높은 벼 우량 종자 81.7톤을 생산하여 도내 농가에 2014년도 재배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벼 종자는 재해에 강하고, 미질이 뛰어난 새누리 벼 36.4톤을 비롯하여 황금누리 18.7톤, 일미 10.5톤, 미품 6.8톤, 운광 4.5톤, 호평 2.7톤, 동진찰 0.5톤 등이며, 2013년도 처음 재배하여 농가에 공급하는 최고 품질의 신품종인 새일미와 소다미 각각 0.8톤 등 총 9개 품종이다.

 

이들 품종은 고품질 종자로, 쓰러짐에 강하고 병해충에도 강할 뿐만 아니라, 수량성이 높으며, 철저한 포장관리로 다른 품종이 혼입되지 않은 99%이상 순도 높은 벼 종자이다.

 

또한, 농업자원관리소에서 왕우렁이 농법 등으로 생산한 친환경 무농약 인증 새누리벼 3.5톤에 대해서는 친환경 인증농가 및 단지에 공급할 계획이다.

 

2013년산 벼 우량종자 분양신청 접수는 2013. 11. 25일부터 12. 27일까지 해당 농업인이 거주하는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농업인상담소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종자는 40kg 포대 단위로 공급되며, 종자 분양가격은 2014년 1월에 고시되는 정부 보급종 분양가격보다 저렴하게 책정되며, 2014년 1월 중에 분양량을 확정하여 시군을 통해 공급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업자원관리소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벼 종자는 국립종자원전남지원의 종자검사에서 합격한 순도 높은 우량종자로 금년도 벼멸구 피해 등으로 자가 채종을 하지 못한 농가가 많아 신청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농가별 적정량만을 신청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기타 벼 우량종자 분양신청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전라남도농업자원관리소(전화 062-944-0402)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