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협업으로 불법 외국어선 뿌리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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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협업으로 불법 외국어선 뿌리뽑는다
  • 강래성
  • 승인 2013.11.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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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지방해양경찰청, 어업지도선과 교차 승선 실시
 
서해 황금어장의 불법 조업 외국어선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 협업체제 구축이 구체화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11월 29일부터 사흘간 서해어업관리단과 단속요원 교차승선을 통해 목포 ․ 군산해역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에는 서해청 특수기동대원과 서해어업관리단 어업감독 공무원이 단속 함정 및 지도선에 교차 승선해 현장 단속을 비롯한 검문검색 훈련 등 다양한 임무에 참여하게 된다.
 
교차 승선은 불법 외국어선 단속을 맡고 있는 양 기관간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 단속요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해양경찰 3.0 차원의 기관간 칸막이 제거를 통한 협업체계 구축 사례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해해경청은 올들어 서해어업관리단, 해군 3함대 등 서해권 해상 공권력을 담당하고 있는 유관기관 간 공동대응방안을 마련, 흉폭화 ․ 집단화 되고 있는 불법 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효과적인 단속활동과 해양주권 수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따라 합동 상황대응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 외국어선의 조업 분포 및 동향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한편 대규모 불법 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합동 단속과 지원 협조를 전개하는 공동대응 해상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서해해경청은 교차 승선 및 합동 훈련을 정례화 하고,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으로 서해권 해상 공권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수현 청장은 “외국어선의 흉폭화로 단속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경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국방부 등 서해권 해상공권력의 공동대응 역량을 결집해 외국어선의 불법 조업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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