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 노인복지정책의 방향 고민
[뉴스깜]양재삼 기자 =전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복지정책연구회가 10월 6일(월) 고령화 사회를 맞고 있는 전라남도의 노인복지 실태와 문제점을 중심으로 관심있는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10대 도의회 출범이후 새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인「복지정책연구회」가 노인복지에 관심있는 도의원을 중심으로 복지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지금의 노인복지 무엇이 문제인지”를 화두로 그 논점을 정리하기 위해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연구회는 “전남도의 노인복지 현황과 과제”에 대한 집행부의 정책설명을 듣고, 가톨릭대 이주재 교수의 “재가 노인복지서비스의 현황과 전망”, 목포대 박민서 교수의 “노인복지시설의 공급·운영실태, 개선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도 함께 청취했다.
제기된 주요 논점은 노인복지시설에 대해서는 그 유형과 설치목적, 복지시설의 구성원, 시설운영의 전반적인 실태와 문제점, 향후 개선방안이었으며, 재가복지서비스는 방문요양서비스, 주야간보호서비스, 단기보호와 방문목욕서비스, 농어촌 재가노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운영실태 등 이었다.
이에 대해 참석의원들은 한결같이 “시대변화에 맞은 실행 계획을 어떻게 가져 갈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제도적 관점과 재정적 요인, 전문인력의 확보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윤도현 회장(강진1, 새정치민주연합)은 워크숍 인사말에서 통계청이 발표한 고령자 통계를 인용해 전국적인 고령화 정도가 너무 심각하고 경제적으로 빈곤에 처한 독거노인 문제는 우리 사회가 짊어지고 가야 할 구조적 문제로 그 심각성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늘어나는 평균수명과 갈수록 심각해지는 핵가족 같은 가족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서는 지역사회가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배려하는 우리 사회의 새로운 노인복지 패러다임이 요구된다며
오는 10월 8일에 개최되는 노인의 날 행사에서는 노인복지에 대한 우리만의 새로운 어젠더가 제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