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 조사설계용역 착수 보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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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 조사설계용역 착수 보고회 가져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3.10.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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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유토피아 플랫폼 구축 기회 마련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강진군은 최근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순철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주민추진위원회, ㈜도화엔지니어링을 비롯한 용역사 및 관계 공무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 사업은 민선 8기 역점사업 중 하나로,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5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그 후 사업수행능력평가 및 입찰방식을 통해 조사설계용역 수행업체를 선정 · 착수함으로써 실질적인 사업 추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마을정비계획, 사업시행계획(기본 및 실시설계), 환지계획으로 이루어진 이번 용역은 ▲지역특성을 살린 정주공간 마련 ▲기존 주민과 귀농·귀촌인이 어울려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 도입 ▲강진군 특화 일자리와 연계한 입주민 소득 창출 ▲수(水)공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수변 생태마을 조성 등 네 가지의 개발 방향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마을안길 조성 시 입주자의 조망권 확보를 위해 대상지 내 단차, 산지 형태를 고려해 계획하고,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의 기본계획과 본 조사설계용역이 긴밀히 협의하여 동시 추진하며, 환지방식 성공의 가장 큰 요건인 주민 동의를 위해 지속적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것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특히, 임천지구는 대상지 내 농업진흥지역이 36%를 차지해, 이 지역의 해제를 위해 농식품부와 사전협의가 필요할 경우에는 시간이 다소 소요됨에 따라,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불가할 시, 군은 농업보호구역 내 허용 용도 위주의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하지 않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경우, 해당 구역을 마을회관 등 농업인의 공동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이나 농장용지, 관광농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사업 기간을 단축시킴과 동시에 귀농·귀촌인이 임천지구에 거주하면서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고 소득까지 창출함으로써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인구 유입의 새로운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순철 강진부군수는 “임천지구는 단순 전원주택 분양이 아닌 주거와 일자리를 동시에 지원해 지역에서의 삶이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귀농귀촌의 선순환 시스템 조성이 목표인 사업”이라며, “우리 군의 강점인 푸소, 묵은지 사업, 스마트팜, 도예 등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입주자 모집과 함께 주민추진위원회, 강진군, 용역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의 속도를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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