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진도 실고(교장,김인수)는 10월 2일부터 10월 5일까지 4일간에 걸쳐 정선 아라리공원에서 ‘제21회 청소년민속예술축제’가 열렸다. 2013년 충북 단양에서 열린 제20회 전국 청소년 민속예술제에 전라남도를 대표하여 참가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여 올해 열리는 청소년 민속예술제에서 초청 시연을 했다.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강강술래의 대표적인 전승지는 진도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색을 반영하여 진도실업고등학교에서는 진도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예술적 감성과 창의적인 사고력 배양을 기대하며 학생들에게 2012년 3월부터 강강술래에 대한 교육을 해 왔다. 박승균 교사, 장은옥 교사, 유혜진 교사가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박종숙씨를 강사로 초빙해 도움을 받으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한송희 학생(진도실고 2학년)을 비롯한 39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진도실고 강강술래단은 지난 4월부터 꾸준히 기량을 닦아왔다. 이들 강강술래단은 2013년 10월 3일 단양 일원에서 진행된 ‘제 20회 청소년 민속예술제’에 참가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다가오는 10월 12일 2014 명량대첩축제와 11월 3일 ‘제5회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전국 강강술래 경연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진도실업고등학교에서는 비단 지난해의 성과에 만족하고 그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지역문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생 강강술래단 육성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지식으로만 접하는 문화가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교육 실현을 통해 창조적인 문화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진도실고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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