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주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29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혀 주민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군은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삶의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경작로 확포장, 배수로정비 등 주민숙원사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아래 추경예산 29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마을안길정비, 농로포장 및 배수로정비사업 등 관내 220개소의 소규모시설에 투자될 계획이며 10월 중순부터 11월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게 된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살펴보면 △경작로 확·포장사업 △수리시설물 유지보수사업 △마을안길정비 △ 배수로정비 △ 마을회관 및 모정보수사업 등 주민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사업들이다.

 

이번 사업시행은 특히 사업에 소요되는 건설자재는 가능한 관내 입주업체에서 생산되는 자재를 설계에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며 이미 설계에 있어서도 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해 관련공무원이 자체설계함으로써 설계용역비 6천 5백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는 등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 하는걸로 알려지고 있다.

 

하성길 농촌개발과장은 "그동안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꾸준한 투자로 관내 대부분의 농로와 배수로는 정비됐지만, 아직 정비되지 않은 외진 곳에서는 농기계 진·출입이 어려워 영농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주민숙원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초 본예산에 소규모지역개발사업에 99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