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 민원 해결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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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 민원 해결사 역할 톡톡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3.11.2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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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연계 주민불편사항 제보, 올해 200여 건 민원처리 성과
▲고흥군청 전경(사진제공=고흥군)
▲고흥군청 전경(사진제공=고흥군)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올해 1년간 마을 곳곳을 누비는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 맞춤형 서비스 사업으로 소소한 주민생활 불편 민원이 적시 적소에 해결돼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 2013년 11월 고흥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민원 복지서비스로, 마을 사정을 잘 알고 주민들과 친밀한 집배원의 제보 등을 통해 ▲취약계층 생활 실태 점검 ▲주민 불편·위험 사항 제보 ▲거동 불편 민원서류 배달 등 군민들에게 적극·능동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흥군은 주민 일상생활 불편·위험 사항 제보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작년 대비 1억 원이 증가한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건당 300만 원 이하로 ▲맨홀뚜껑 보수 정비(31건) ▲안길 배수로 정비(36건) ▲위험 난간 설치(18건) 등 200여 건의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해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지난 10여 년간 2,400여 건(33억 원)의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했다.

마을의 한 이장은 “작지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불편 위험사항을 해결해줘 마을의 위험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주민들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다며 집배원과 군 행정에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우체부 본업을 수행하면서 본 사업에 적극 동참해 준 데 대해 감사의 표시로 다가오는 12월 직원 소통의 날에 우수 집배원을 시상해 격려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제보 신고자를 마을 이장까지 확대해 주민 생활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며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맞춤형 민원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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