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23 전남글로벌교육 포럼’개최...글로벌 미래교육 방향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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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3 전남글로벌교육 포럼’개최...글로벌 미래교육 방향성 모색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3.12.0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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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학들 세계시민교육 공유 · AI 및 다문화사회 영어교육 역할 논의
▲전남교육청이 12월 3일 ‘2023 전남글로벌교육포럼’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
▲전남교육청이 12월 3일 ‘2023 전남글로벌교육포럼’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

[뉴스깜] 김필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동안 여수베네치아호텔&리조트에서‘2023 전남글로벌교육 포럼’을 갖고, 해외 석학들과 함께 전남 세계시민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했다.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각 분야의 권위 있는 해외 석학들이 자국의 세계시민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AI 기반 미래교육·공용어로서 영어의 역할·다인종 및 다문화 국가에서의 세계시민성 함양·IB 기반 수업 설계 등 우리 교육이 당면한 과제를 다뤘다.

마카오 대학 앤드류 무디(Andrew Moody) 교수는 ‘인공지능시대에서 미래 교육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했고, 미래 영어교육의 선구자로 꼽히는 신동광 광주교육대학교 교수는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과 영어 학습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IB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안나 우드콕 (Anna Androulaki-Woodcock) 박사는 IB 교육 전반에 대해 안내했고, 이어 실제 IB를 도입한 대구 국제고와 제주 표선중의 사례발표가 이어져 전남 미래교육과정 설계에 큰 시사점을 안겼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다문화 학생 비율이 5.95%에 달하는 전남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영어교육 방안을 고민해 보는 자리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각 강연은 동시 통역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고, 현장에 자리하지 못한 교육 가족들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했다.

포럼에 참여한 한 교사는 “영어 교육과 세계시민교육 분야의 석학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뜻 깊었다.”며 “특히 각 강연 세션별로 사회자가 전문 용어 등의 이해를 도와줘 언어의 장벽 없이 전남 미래교육의 방향을 고민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번 포럼은 내년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학술행사를 미리 보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전남이 미래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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