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깜] 양재삼 기자 = 전남초등실과교육학회(회장 소순희)는 10월 25일(토) 장흥초등학교에서 도내 초등학생, 학부모, 교원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전남초등실과 체험학습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실과체험 페스티벌’이라는 주제 아래 초등학교 실과교육과정을 근거로 실시한 실과체험학습 페스티벌은 가정생활 체험 5마당, 기술의 세계 체험 4마당, 진로교육 체험 3마당 등 모두 12마당을 운영하여 직접 만들어 보고 즐기는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소순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과교육과정에서 전개되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스스로 만들어보고 느껴보는 체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잘할 수 있는 꿈과 끼를 찾아 행복한 생활이 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전라남도교육청 곽종월 교육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미래 사회를 짊어지고 나아갈 어린 주역들에게 책임감과 지혜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밑거름을 다져 주는 뜻 깊은 행사”라면서 그동안 준비한 운영진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장흥초 6학년 학생은 “내가 직접 김밥을 만들어 맛있게 먹었고, 꽃을 화분에 옮겨 심어보는 체험을 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으며, 집에서도 오늘 했던 활동들을 또 해보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학생과 함께한 참가한 한 학부모는 “재봉틀로 손가방도 척척 만들고, 조상의 슬기를 알게 하는 치자염색도 아이와 함께 즐겁게 하였습니다. 특히 진로검사 활동에서 우리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라고 하였다.
전남초등실과교육학회는 1972년에 발족하여 교원의 교수 방법 및 실기 기능 향상에 노력해 왔으며, 실과체험페스티벌은 2006년 목포에서 시작하여 올해로 9회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 참여 체험형 행사로 전남 교육가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