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흥상)에서는 10월 23일(목)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 5.6학년 학생과 인솔교사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초등 독서토론 발표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건전한 독서습관을 정착시키고, 폭넓은 독서활동을 조장하여 전인적인 인간 교육을 실현하며 토론을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 및 글로벌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공감과 소통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회에 앞서 토론 도서를 미리 학교로 안내하여 도서에 대해 내용을 분석하고 예상 되는 토론주제를 선정하여, 학교단위 토론대회를 통과한 우수학생들이 서로 경합을 벌이는 자리인 만큼 어느 대회보다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이흥상교육장은 인사말에서 미국 제44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예를 들며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조건으로 유연한 토론자세를 들었다. 자신의 의견에 대해 충분한 이유와 근거를 가지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을 어필해야 자기의 주장을 관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상대의 의견에 논점을 가지고 듣는 경청 태도야말로 토론을 잘하는 방법이라며 학교의 대표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도교육지원청에서는 해마다 초등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보고토론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수료한 학생들이 토론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학생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토론에 임하는 자세도 진지하며 자기 주장에 대한 명철한 분석과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토론에 임하였으며 학생들의 실력이 그 어느 때보다 우수함을 실감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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