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해남교육지원청은 학년 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작가를 초빙하여 희망학교와 연결한 후 선생님과 학생들이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후에 작가와 마주하여 작가의 삶과 창작을 하며 겪은 생생한 체험담을 들음으로써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2학기 행사는 9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두륜중학교에서는 작년에 참여한 학생의 감명깊은 소감문을 통해 작가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금년도 순회강연에 참여하고자 하는 열정이 뜨거워 체육대회 일정까지 변경했고 주어진 시간보다 훨씬 넘어선 작가와의 만남을 이어갈 정도로 열화와 같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최장락 교육장은 “이 가을 선생님들과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작가와 만나 묻고 답하는 잔잔한 시간을 보내는 체험은 학생들에게 감성적, 인성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활동이 된다.”며 선생님들의 정성어린 사전 준비가 더욱 알찬 결과로 이어짐을 인식하고 책에서 만나고 작가와의 만남에서 얻은 배움이 학생들의 삶속에서 녹아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