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일본__이부키분메이_일본중의원[1].jpg](/news/photo/first/201410/img_12482_1.jpg)
[뉴스깜]서울 김영애 기자 =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일본 중의원 의장의 초청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26일 현지에 도착하여 일한의원연맹이 주최한 환영 리셉션에 참석하였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병이 깊어지면 치료가 어렵듯 한일관계도 지금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정리할 것은 정리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두 정상이 가까운 시일 내에 기쁜 마음으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장은 이날 낮 재일민단이 주최하는 환영회에서도 “경색된 한일관계를 푸는데 일조하고자 일본을 방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좋은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며, “정상회담에 앞서 여러 환경정비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히자, 정 의장이 “두 정상이 만나기 위해 청소를 깨끗이 하자는 의견에 저도 같은 마음”이라고 답했다.
이번 방문에는 새누리당에서 김태환 한일의원연맹 회장대행, 심윤조 한일의원연맹 상임간사, 문정림 신의진 의원, 의장비서실장인 김성동 전 의원, 최형두 국회 대변인이, 야당에서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동행했다.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