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법정' 운영 일환으로 체험학습과 진로교육 실시

[뉴스깜]양재삼 기자 = 한재중학교(교장 김석주) 학생회 임원과 장래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포함한 22명은 10월 29일(수) 순천지방법원 견학을 다녀왔다. ‘학생자치법정’ 운영의 일환으로 계획된 이번 법원 견학은 순천지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학습과 진로교육에 대한 좋은 사례가 되었다.
참가한 학생들은 법원 직원들의 인솔 하에 먼저 간단한 법원 안내와 재판과 관련한 기본적 이해를 돕는 교육을 받고, 이후 실제 형사재판이 이루어지는 법정으로 이동하여 10여 건의 선고 판결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였다. 이어서 법원에서 제공한 판사복, 검사복 등을 입고 직접 판사, 검사, 변호사, 피고인, 증인의 역할을 맡아 실제 형사재판이 일어나는 과정을 시나리오를 통해 직접 시연해 보았고 마지막 순서로 법원 직원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법원과 법조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었을 뿐 아니라 형사재판 과정에서 생긴 의문점들에 대한 답을 찾기도 하였다.
이번 체험활동에 함께 참여한 이명숙 선생님은 “이번 법원 견학을 통해 학생자치법정에 대한 이해를 더 높이고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 라고 하였고, 학생회장 최영웅 학생은 “실제 재판하는 과정을 보고 법원 직원의 설명을 들으면서 준법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고 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직접 법이 집행되는 법원을 견학함으로써 준법의 중요성과 법원과 법관의 역할 등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학생자치법정의 운영에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동안 막연하게 법조인을 꿈꾸었던 학생들에게는 구체적인 길을 제시해 주는 생생한 진로교육의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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