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고, "멋대로, 맛대로, 맘대로 시읽기 시문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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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고, "멋대로, 맛대로, 맘대로 시읽기 시문학제"
  • 양재삼
  • 승인 2014.10.31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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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나주고등학교(교장 이행수)에서는 지난 10월29일(수) 정규수업시간을 마친 후 저녁 시간에 교내 시청각실에서 1, 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지역 주민들을 모시고 시문학제를 실시하였다.
 
3부로 이루어진 시문학제는 1부는 식전 행사로 나주고 선생님들의 태평소, 북과 장구, 한춤이 한 데 어우러진 ‘노란 리본’ 공연과 시 낭송가의 축시 낭송, 그리고 시를 노래와 랩으로 표현한 ‘술래와 내토’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2부는 학생들이 직접 애송시 또는 자작시를 낭송하고, 시의 내용을 UCC로 제작 ? 발표하였으며, 3부는 노래로 발표된 시들을 통해 학생들이 가창력을 뽐내는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시청각실 주변에는 학생들의 시화 작품과 모방 시 전시가 함께 이루어져 평소에 공부하느라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나주고인들의 축제 한마당이 되었다.
 
시문학제의 리플릿과 현수막은 디자인 공모를 통해 금상을 받은 학생의 작품으로 제작되었으며, 시문학제의 모든 무대 또한 학생들 스스로의 준비로 이루어졌다.
 
이날 저녁 시문학제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순화시켜줄 수 있는 이러한 의미 있는 시문학제를 자주하면 좋겠다.” 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정혜미 학생은 “시는 어렵고 고리타분한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시낭송으로 접해 보니 마치 한 편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매우 흥미로웠다.” 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로써 나주고등학교에서는 지속적인 시문학제의 개최를 통해 문학적인 소질이 있는 학생들의 감수성을 키워주고, 이를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인문학적인 소양과 결합된 정서 함양 교육과 더불어 창의적인 사고력을 신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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