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축제의 장

[뉴스깜]양재삼 기자 = 광양백운중학교(교장 남상운)는 11월 3일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일제에 침략당한 나라의 운명을 구하고 일제에 의해 자행되는 식민지 교육에 저항해서 싸운 선배 학생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림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주체적인 학생 문화를 이루고자 학생회가 주관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학생의 날을 축하하는 등굣길 프리허그,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기념식 및 축하 행사로 꾸며져 교사와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학생의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장이 되었다.
교사들은 이른 아침부터 교문 앞에 나와 등교하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안아 맞이하며 사제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오후 기념식 행사는 밴드부의 식전공연, 국민의례, 묵념, 교장선생님 축사,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영상 상영, 백운중 자유 발언대, 아침 등교시간 프리허그 및 학생의 날 4행시 촬영 영상 상영, 학생 댄스부 공연으로 순으로 진행되었다.
학생 회장 배상규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나라를 위해 싸웠던 당당하고 멋진 선배님들의 정신을 깨닫게 되었다며 책임 있는 학생회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남상운 교장은 “학생독립운동은 학생의 인권과 학교의 민주주의를 위한 운동이었다고 말하며 학생의 인권이 존중받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하며 “이를 위해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자 ”고 당부하였다.
광양백운중학교 학생회는 매달 1회씩 학생회 소식지 ‘가온누리’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학교 폭력 Stop행사, 인성이 담긴 한자성어 배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주관, 세월호 피해자를 위한 성금 모금 및 노란 리본 캠페인 주관, 학생자치법정 운영 등으로 주체적이고 민주적인 학생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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