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이기원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조영표)는 오는 4일 오전10시 올 해 마지막 회기인 제234회 정례회를 열어 45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 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시정과 교육행정에 걸쳐 잘못된 부분은 시정을 요구하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6일 열린 행정자치위원회 광주영어방송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춘수(새정련, 남구3) 의원은 “전국적으로 영어방송은 서울, 부산, 광주가 있고 광주영어방송은 경영평가 면에서 타기관 보다 우수하다”고 격려했다.
실제로 광주영어방송은 13일 광주시가 공개한 산하 13개 출연·출자기관에 대한 2014년도 경영평가 결과에서 A등급을 받았고, 광주영어방송이 총점 87.41점으로 가장 높았다.
박 의원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부산영어방송은 개국 이후 시출연금에 한해 6억여원 이상의 부가가치세를 환급 받아왔는데 광주시 출자·출연기관 형태로 운영되는 광주영어방송은 시출연금에 대해선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지 않고 있다.” 며 “부가가치세 환급에 대한 법적인 논란이 있음에도 자립재정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선재적인 세무대책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영어방송이 조세 불복 논란에 휩싸이면서 까지도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아 왔는데 광주영어방송의 시출연금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라며 질문공세를 폈다.
또한, “광주영어방송이 청소년층의 영어학습에 도움이 되고 청취율을 높이기 위한 영어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방송광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