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학교비정규직 20일 총파업 돌입예정
상태바
광주·전남 학교비정규직 20일 총파업 돌입예정
  • 양재삼
  • 승인 2014.11.10 2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318개 학교 천막농성 돌입…전남 11일 천막농성 예정

[뉴스 깜]양 재삼 기자 = 광주·전남지역 학교비정규직들이 비정규직의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오는 20일 예정된 전국적인 총파업투쟁에 동참하기로 했다.

광주지역 318개 초·중·고교 비정규직 노동자 40여명은 10일 시 광주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20일 ‘전국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투쟁'에 동참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학교비정규직 직원은 광주의 경우 5500여명, 전남지역에도 약 7500명이 근무 중이다.

이들은 이날 시교육청 청사 안 주차장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고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20일부터 광주지역 초·중·고교와 유치원, 교육기관에서 근무 중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전면 총파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이들은 ▲차별 없는 급식비 지급 ▲방학중 생계보장대책 마련 ▲근속인정 상한제 폐지 ▲정규직의 50% 수준인 3만원 호봉제 등을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무기한 단식과 함께 17∼18일 끝장교섭이 무산될 경우 20일부터 전국동시다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남에서도 20일 총파업 집회신고를 해둔 상태다.

전남지역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도 11일 집회를 갖고 천막농성에 돌입하며 20일 총파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