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양재삼 기자 = 2014년 11월 8일 중마동 근린공원에서 광양가야초등학교를 포함한 6여개의 초등학교와 지역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재활용 나눔장터가 열렸다.
11시부터 3시까지 총 4시간 동안 열린 행사는 생활용품 재활용 및 근검절약 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열린 것으로, 광양교육지원청의 주최 하에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수집한 재활용품들 학무모회, 학생회 및 교직원의 자율적인 봉사를 통해 장터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광양가야초에서는 의류, 장난감,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재활용품을 가정에서 기증받아 장터에 내놓은 것으로, 물건의 상태를 고려하여 100원부터 최대 5,000원까지 가격을 책정하였다고 한다. 학부모회, 학생회, 교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모아진 기부금은 다가오는 연말에 돕기에 쓰여 질 예정이다.
나눔 장터에 참여한 학부모 회장은 “자녀들과 함께 이웃을 돕는 목적으로 봉사할 수 있어 보람차고, 준비과정이 길고 힘들었던 만큼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준비하여 하나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학생회 대표는 “용돈을 통해 이웃을 돕는 것은 많이 해봤지만 직접 재활용품을 팔아 번 돈으로 남을 도울 수 있어 더 좋았어요. 곧 겨울이 다가오는데 이웃을 돕는 마음이 이렇게 모여 이번 겨울은 분명 따뜻할 것 같아요.” 라며 나눔 장터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교과서의 지식뿐만 아니라 나눔을 실천하며 배우는 인성을 갖춘 학생을 키우고자 하는 광양가야초등학교의 교육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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