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양재삼 기자 = 담양공고(교장 최현) 2학년 학생 146명이 지난 11월 3일 부터 11월 5일 (2박 3일) 까지 31보병사단에 입소하여 나라사랑 병영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10시 임대버스 편으로 31보병사단에 도착하여 생활관을 배정받고 부대에서 준비한 낯선 훈련복으로 갈아입고 입소식을 가졌다. 입소식장에서 사단장님의 부대 소개 및 나라사랑과 안보의식을 함양하는 훈시가 있었고 이어서 교관들로부터 병영생활 중 지켜야 할 행동수칙과 주의사항을 들었다. 입소식이 끝나자마자 학생들은 부대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따라 각개 전투, 유격 체조, 제식 훈련 등의 체력단련과 기초 군사 훈련에 참가했다.
금년에는 부대측에서 여학생용 막사를 마련하여 여학생들도 입소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에 참가할 수 있었고 안보에는 남녀 구별이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어 의미를 더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든 훈련과정에 지도교사와 안전요원이 배치되었고 학생들도 경각심을 갖고 참여하여 훈련 전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병영체험을 마친 2학년 김택겸 학생은 “추운 날씨에 체력 소모가 많은 훈련으로 고생을 했지만 훈련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그 중에서 각개 전투가 가장 인상에 남았는데 실제 K2 소총을 들고 야간에 은밀히 이동하는 방법과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것을 배우면서 진짜 군인이 된 느낌이 들었고, 2년 후 우리 나라를 지키는 자랑스러운 진짜 사나이가 될 것이다.” 라는 야무진 다짐을 말했다.
또 2학년 여학생 오선희 학생은 “처음에는 여학생이 병영체험에 왜 가야 되느냐고 항의도 하고 불만스러워 했지만 처음 겪어 보는 체험이 흥미로웠고, 낯선 힘든 모든 과정을 이수해 냈다는 뿌듯함으로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퇴소식에서는 병영체험 기간 중 훈련에 성실하게 참가하여 훈련생중 모범이 된 훈련 조교로부터 추천받은 학생을 표창했는데 사단장상 1명, 대대장상 3명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