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양재삼 기자 = 광영초등학교(교장 우인철)는 11월 8일 호남정맥을 완성하는 곳. 980여종의 식물이 분포하는 곳으로 유명한 광양시 백운산에서 광영초 학생 및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숲 체험’ 활동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광영초등학교 교육 가족 35명과 학생 희망자 11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평소 도심 속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숲이 주는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채워졌다.
친구, 가족과 함께하는 등산을 통하여 협동심을 배우고 가을산을 관찰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숲에 대한 설명, 숲 산책, 숲 내음 맡기, 자연 소리 듣기, 숲 자연물 촉각 체험 등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숲 해설사 5명을 초청하여 학생 및 학부모가 소그룹으로 나누어 체험 학습이 진행되는 동안 자연과 더욱 하나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민규(6학년)학생은 “처음에는 엄마랑 함께 하는 숲체험이라 재미있을까?라는 마음으로 신청했는데 올라갈 땐 함께 손도 잡고, 이야기도 나누며 체험활동을 함께 하면서 엄마랑 많이 가까워 진 것 같아요. 집에서는 먹어보지 않을 초피잎도 먹어 볼 수 있었어요. 입냄새 제거는 될지 몰라도 맛은 정말 없었어요. 이번 체험 활동은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저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주신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광영초등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이 하나 되어 서로 섬기며 정서적 교감을 높이는 기회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일간 가족과 함께하는 ‘한마음 야영활동’을 광영관에서 이틀간 이루어졌으며, 초등학교 고학년들과 학부모 선생님을 대상으로 우리 멋 체험 활동으로 ‘다도 예절 교육’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광영관에서 운영되기도 하였다.
우인철 광영초 교장은 “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자연 환경보호 및 생태적 상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험 활동과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함께 함으로 느끼는 감사와 사랑, 다른 사람을 먼저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