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오는 10일부터 11일 양일간에 걸쳐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학교급식 담당자 1,442명과 공급업체 244명 등 총 1,686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도입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전남지역을 2개 권역으로 나눠 서구권 교육은 10일 화순군 소재 화순하니체육관 대강당에서, 동구권은 11일 여수시 소재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진행하며, 초,중,고,특수학교 721개교와 납품공급업체 24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aT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eaT시스템의 장점, 이용절차 등 사용자 매뉴얼을 비롯하여 향후 eaT시스템 도입일정 및 절차, 학교와 납품업체의 준비사항 등을 세부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은 학교와 급식 공급업체가 사이버거래(비대면)를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를 조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서 운영중이며, 전라남도교육청이 마지막으로 도입한다.

 

aT 광주전남지사 성창현 지사장은 “교육부에서 권장하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은 학교급식 공급업체 선정 및 계약과 관련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구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급식 비리요인을 사전에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공급과 효율적인 시스템도입으로 학교 행정업무 경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aT의 eaT시스템은 금년 12월 현재 전국 초․중․고 전체 11,483개 학교의 46%에 달하는 5,277개 학교와 급식 공급업체 3,333개사가 참여하여 전체 거래액은 1조2720억원에 이르고 있다.

 

강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