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화순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16명은 중국절강성 천태육천중학교와 4박 5일 동안의 국제교류를 마치고 돌아왔다. 화순군 지자체의 지원으로 시작한 이 교류는 매년 상호 방문 교류 확대로 학교간의 교류활동에 따른 것이다.
교육, 문화, 예술분야로 양교의 교육적 유대를 돈독히 하고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포부와 함께 시작되었다.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천태육천중학교에 도착하여 환영식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을 때 전체 학생들이 학교 건물사이를 서로 비껴가며 구보하는 모습은 건강한 중국을 보는 것 같아 무척 인상적이었다.
학생들은 첫날 홈스테이를 시작으로 중국 가정에서의 생활을 통해 중국 문화를 체험하고, 학교수업을 참관하면서 중국학생들과 영어토론 수업과 수학문제를 풀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였다.
천태산을 직접 오르면서 천태종의 역사에 대해서 흥미진진하게 들었으며, 높은 산만큼이나 높은 기개를 세우는 기회를 가졌다. 전통의 고도 항주를 거쳐 중국 현대 경제의 상징 상해를 방문했을 때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중국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 도시의 화려함과 하늘로 치솟은 건물들의 웅장함에 그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자칫 우물 안 개구리로 머물 수 있었는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정말 값진 시간 들이었다”는 한 학생의 말에서 이번 교류가 가지는 성과의 일면을 볼 수 있었다.
이번 교류는 우리학생들에게 현재 자신의 위치와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었을 것이다. 앞으로 양교의 교류를 통해서 보다 발전하고, 미래 지향적인 글로벌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