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강래성 기자 = 2일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당초 정부가 제출한 376조원보다 6,000억원 삭감한 375조4,000억원을 새해 예산안으로 확정했다.
무안군신안군 주요 현안사업을 살펴보면 총 2,177억 원으로 무안 송정-마산 국도건설 46억 원, 새천년대교 547억 원, 칠산대교(영광-해제) 197억 원, 지도-임자 연륙교 214억원, 추포-암태 연도교 설계비 5억원, 흑산도 여객터미널 15억원, 흑산도 소형공항 20억 원, 하의-신의 연도교 지역발전특별회계 150억 원, 영산강사업단 4지구(무안, 신안, 영광, 함평)사업비 302억 원, 무안군 개발촉진지구 사업비 80억 원, 호남고속철도(광주-무안-목포) 설계비 600억 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용역비 1억 원 등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2007년 중단됐던 목포 임성리 ~ 보성간 남해안철도 사업을 재개하는 공사비 50억원이 반영되어 전남 서남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특히 흑산도의 관문인 여객터미널은 그동안 일부 개축으로 추진되던 사업이었으나 이번에 전면 신축으로 사업내용이 변경돼서 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흑산도 관광수입 증대과 이미지 개선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의 경우, 2007년 개항이래 전남도청이 매년 예산반영을 요청해왔으나 미반영되던 사업이었지만, 이번에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검토용역사업비로 1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향후 400억 원대 사업의 물꼬를 텄다.
이윤석 의원은 “새해 예산은 모든 지역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이 정부안에 포함되도록 주안점을 두었으며 신규사업 등 미흡한 부분은 국회예산심사에서 반영했다”며 “올해 정부안 편성시기부터 함께 노력해준 고길호 신안군수님, 김철주 무안군수님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행정자치부의 내년도 도서개발사업에 신안 한운-상사치도 연도교 사업을 포함시키고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타당성검토를 통과하는 일이 아직 남았다”며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한편, 이윤석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발언권을 얻어 정부의 지역간 불균형한 예산배정을 지적하며 국토균형발전정신에 입각한 예산편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