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구 중 2등급 유일…강력한 청렴시책 추진 결과
[뉴스깜]이기원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4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광주 5개구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매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을 실시하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는 3일 지역 주민 및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말까지 전국 640개 기관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동구는 전국 69개 구 단위 기초단체 중에서 종합청렴도 8.03점(2등급)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하위권인 67위(7.40점)에서 57계단이나 뛰어오른 성적이다.
공공기관 평균 종합 청렴도가 10점 만점에 7.78점으로 전년 대비 0.08점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주춤한 분위기 속에 얻은 평가여서 더욱 값진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동구는 지난해 평가결과를 뼈아프게 반성하면서 그 동안 청렴실천 서약, 청렴․소양교육 실시, 사이버 청렴교육 운영, 공직자 행동강령 교육, 클린 신고방 운영 등 강력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왔다.
동구 관계자는“자기 성찰에 기반을 둔 공직사회의 노력을 구민들이 인정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더욱 더 친절하고 사심 없는 행정으로 청렴한 공직사회 기풍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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