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윤자)은 2014년 12월 9일(화)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이하 학폭위) 연찬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찬회는 화순 관내 초, 중, 고등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24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역량을 기르고, 관련 법률에 대한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양윤자 교육장은 한 해 동안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한 학교만들기에 기여한 학폭위 위원, 학교전담경찰관, 자율방범연합회, 녹색어머니회 등 15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격려하였다. 또한 “2015년에는 학교폭력이 없는 화순교육을 위해 학교폭력예방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할 것이며, 화순군과 화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활동을 확대하여 안전한 학교에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학부모위원으로 참석한 화순제일중 김○○ 위원은 “학폭위의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게 되어, 앞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장성중 이길훈 교감이 진행한 사례중심의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학폭위는 단위학교가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학교폭력 사안을 주체적으로 처리하도록 모든 학교에 구성하여 운영 중이며, 특히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수립, 피해학생 보호 및 가해학생 선도와 징계 심의, 그리고 가?피해학생 간 분쟁 조정을 맡고 있다.
이러한 학폭위는 위원장 1인 포함 5~10인으로 구성하며, 과반수는 학부모 대표가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활동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위원의 전문성이 부족할 경우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혼란을 부추길 우려가 있어 위원의 역량에 따라 학폭위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하겠다. 따라서 금번 연찬회가 갖는 의미가 매우 크며, 화순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관심을 높이고 학교폭력을 근절하고자 하는 노력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