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초, 역사문화예술 체험으로 문화의 다양성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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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자은초, 역사문화예술 체험으로 문화의 다양성 이해
  • 양재삼
  • 승인 2014.12.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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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교육문화원 찾아 서당, 다문화 음식 만들기, 독도 암벽등반 체험

 

[뉴스깜]양재삼 기자 = 신안군 자은초등학교(교장 김철홍)는 상호 협업을 통한 협동심과 리더쉽을 배양하고, 신체협응을 통한 정서함양과 포용적이고 열린 문화적 사고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11일 전교생 51명이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원을 찾아 역사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6명, 유치원생 8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자은초등학교의 이 날 역사문화예술 체험활동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비율이 비교적 높은 학교에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제형)에서 다문화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특별예산을 지원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되었다.

학생들은 교육문화원에 도착하자 먼저 입소식을 갖고 독도지킴이 발대식과 모듬 구성을 하였다. 독도체험 프로그램인 "우리는 독도 지킴이“에서는 독도사랑 무한 도전을 실시하였으며, 암벽등반 장비착용법과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에 등반교육과 준비운동을 하고 독도 암벽등반 체험을 실시함으로써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문화다양성체험 프로그램인 “쓱싹 쓱싹 비빔밥”에서는 체험관을 둘러보고 워크시트 작성하기를 마친 다음 다문화 음식 만들기를 체험하였다. 교육박물관 프로그램인 “학교 종이 땡! 땡! 땡!”에서는 서당체험하기, 교육박물관 알아보기, 추억의 60~70년대 교실체험, 워크시트를 활용한 미션수행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모듬별로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독도 암벽등반을 시작하기 전에 두려운 생각이 들었지만 등반을 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 “음식 체험을 통해 나라별로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옛날 서당과 부모님 학창시절의 교실에 비해 오늘날의 교실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자은초등학교 김철홍 교장은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해 특별예산을 지원해준 신안교육지원청과 섬어린이들에게 역사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준 광주교육대학 교육문화원에 감사하다.”며 “자은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독도 암벽등반 체험,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고유한 영토인 독도에 관심을 가지고 독도를 지키고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열린 문화적 사고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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