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을 통해 광주와 대구의 교류가 활발한 가운데 오는 8일에는 대구 산악인들이 무등산을 찾는다.

 

6일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에 따르면, 오는 8일 광주관광컨벤션뷰로와 대한산악연맹 광주시연맹 공동 주관으로 광주와 대구지역 산악인 250여 명이 참가하는 대구 산악인 초청 무등산 등반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30분 무등산 산장에서 등반 선언을 시작으로, 1코스와 2코스로 나눠 자유 선택 등반을 한 후 오후 5시께 교류만찬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달빛동맹’ 강화를 위해 두 도시의 등산 동호인들이 각 도시의 명산인 무등산과 팔공산을 교류 등반하고, 장기적으로는 무등산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등산 등반에 이어, 앞으로 광주지역 산악인들도 대구 팔공산을 함께 오를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전국 산악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등산을 알리고 트래킹을 활성화하는데 노력해 왔다”며 “이번 등반행사는 특히 영·호남 등산 동호인 간 친선도모와 달빛동맹의 민간교류 확대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한산악연맹광주시연맹 관계자는 “대구 산악인들에게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웅장함과 서리꽃 장관을 알리고, 달빛 산악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