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자율적 내부통제 전국 우수 표창 수상

안행부 경진서 국무총리 표창…전방위 청렴도 증진노력 성과

 

전라남도가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시행한 2013년 제1회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2014년 전국 시행을 위해 준비 중인‘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운영에 따른 우수사례 발굴과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나주에서 지난 13일까지 이틀간 안전행정부와 전국 17개 시도 소속 공무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진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전남도는 17개 시도 중 경기도에 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으며, 기초자치단체 중에선 해남군이 서울시 마포구에 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도가 안전행정부의 ‘자율적 내부통제’ 기관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의 최하위 불명예를 씻기 위해 감사관실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전방위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올해 청렴도도 상당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란 청백-e(통합 상시모니터링) 시스템과 자기진단(Self-Check) 제도,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제도다.

 

청백-e(통합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은 지자체에서 사용 중인 5대 행정정보 시스템의 데이터를 서로 연계해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와 비리징후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포착하는 것으로 사전에 비리와 착오행정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다.

 

방옥길 전남도 감사관은 “안전행정부의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조속히 정착시켜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는 등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전남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양 재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