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교직원 교육기부단 및 교육기부 시상식 개최

교육기부 유공기관 광주지방변호사회 등 10개 기관(단체) 및 학교 수상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지난13일 광주교육정보원 4층 소강당에서 올 한해동안 교육기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학교교육현장에 도움을 준 교육기부 기관(단체)과 학교에 대하여 교육기부 유공표창을 수여하는 한편, 지난 9월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교직원 교육기부단의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교육기부 제공기관(단체)부분에서 `1학교 1고문변호사제‘를 시행하여 학교폭력예방과 전문적인 법률지원 및 상담활동을 통해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문정현)를 비롯하여 광주지역 현직교사들로 구성된 교육기부단체인 광주교육나눔본부(본부장 박병진),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한 먹을거리 교육 등 건강하고 행복한 식생활을 전파하고 있는 아이쿱빛고을식생활교육센터(대표 최미옥), 스마트 미디어문화 조성을 위한 체험! 미디어 소풍 등 진로체험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대표 배승수),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마음껏 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주고 있는 전남대학교 미담장학회(회장 김영훈) 등 5개 기관(단체)이 수상하였다.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하여 학교현장에 적절히 접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교육기부 우수 활용학교부분에 운천초, 하백초, 송정중앙초, 광주서초, 동아여중 등 5개 학교가 수상하였다.

 

또 지난 9월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교육기부 실천운동에 동참하여 구성된 교직원 교육기부단의 성과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에는 신명나는 다문화교육(Rainbow), 저소득층 인재육성 멘토링(교육나눔교사회), 난타·사물놀이(두드림), 성교육·성폭력예방교육(교육나눔보건교사회) 등이 대표로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사례를 공유하였다.

 

교육기부 활동에 참여한 한 교사는 “교육기부를 통해 학생들과 좀 더 친해질 수 있었고, 우리 교사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학생들을 위해 나눠줄 수 있어서 참 좋은 경험이었다.”며 “기부활동 기간 내내 기부를 했다는 느낌보다는 학생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얻었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교육기부 활동에 동참해주셔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교육기부가 더욱 활성화되어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천병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