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호아시아나그룹 승진 임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원태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김성산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이덕연 금호고속 대표이사, 류광희 서울에어 대표이사, 박세창 아이아나애바카스 대표이사, 한창수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이사.ⓒ금호아시아나
[뉴스 깜]서울 박우주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월 1일부로 부회장 2명, 사장 1명, 대표이사 선임 5명, 부사장 2명, 전무 14명, 상무 32명 등 총 55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금호아시아나는 그동안 매년 연말에 임원인사를 해왔으나 올해부터 연초에 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이번에 인사를 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원태 그룹 상근고문과 김성산 금호고속 사장이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부사장은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이덕연 금호고속 부사장은 금호고속 대표이사에, 김현철 금호터미널 부사장은 금호터미널 대표이사에,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은 아시아나IDT 대표이사에,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금호타이어 부사장과 함께 아시아나애바카스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으며 류광희 아시아나항공 전무는 서울에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금호고속의 경우 최대주주인 IBK투자증권-케이스톤사모펀드(IBK펀드) 측에서 기존 김성산 대표를 해임하고 김대진, 박봉섭 공동대표이사를 선임한 바 있으나,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이를 무시하고 대표이사를 새로 교체했다.
기존 김성산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해 그룹으로 이동한 대신 금호고속 소속이던 이덕연 부사장을 대표이사직에 앉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금호고속 대표이사 선임권은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