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초등학교(교장 이수환)는 3월13일 2015학년도 1학기를 대표하는 전교 어린이 학생회 선거를 노화관에서 실시했다. 이날 선거는 이수환 교장을 비롯한 전체 교사들의 참관과 전교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노화초등학교는 이번 선거를 투표권이 없는 1,2학년 학생들도 참석하여 초등학생으로서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 문화를 경험하도록 진행하였다. 특히 2015년에 새로 부임한 이수환 교장은 선거의 4대 원칙과 외국의 사례를 아주 쉽게 설명을 하면서 이번 선거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였다.
지난 일주일 동안 3명의 회장 후보와 5명의 부회장 후보들은 저마다의 공약과 주장을 손수 만들어 열심히 교내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입후보한 학생들은 깨끗한 학교, 배려심 많은 학교, 도움을 주는 학교, 욕이 없는 학교 등을 공약으로 자신감있게 내세웠다.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약들은 많은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후보자들의 공약과 포부를 듣는 학생들의 태도와 눈빛은 여느 국회의원 선거 현장을 보는 듯 했다.
3학년이 되어 투표권을 처음 행사한 김민혁 학생은 “ 3학년이 되어 처음으로 하는 투표라 투표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 나도 5학년이 되면 부회장 이 되고 싶다‘ 며 참여 소감을 당차게 밝혔다.
이수환 교장은 선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는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며 “어려서부터 민주시민의식을 키워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났으면 좋겠다.” 고 선거의 의미를 강조했다.
노화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바람직한 민주시민 양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다양하고 실제적인 교육과정을 활발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